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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비트 스마트폰' 경쟁, 에이수스도 가세


CES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 장착한 5.5인치 '젠폰2' 선봬

[민혜정기자] 에이수스도 64비트 스마트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64비트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32비트 지원 AP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2배 가량 빠르다.

지난 2013년 애플이 아이폰5S에 64비트 지원 AP를 장착하며 64비트 스마트폰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올 초엔 LG전자, 레노버에 이어 에이수스도 64비트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공개해 64비트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됐다.

에이수스는 7일 CES 2015에서 젠폰2, 트랜스포머 북 Chi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젠폰2는 64비트 인텔 아톰 Z3580프로세서, 인텔 LTE-A지원 모뎀, 4GB램,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5.5형 풀HD 디스플레이, 3천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에이수스의 스마트폰 사용자환경(UI) 젠 UI를 적용했고, 휴대폰 뒷면 볼룸 컨트롤 키는 사용자의 집게 손가락이 바로 닿을 수 있는 자리에 위치했다.

◆3배 광화학 줌을 탑재한 '젠폰 줌'

에이수스는 3배 광학줌을 장착한 '젠폰 줌'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젠폰 줌의 후면 카메라는 최대 12 배 디지털 줌까지 가능하며, 미세한 부분까지 확대 가능한 10 요소 렌즈(10-element lens) 디자인을 갖췄다.

젠폼 줌은 매 순간 선명한 이미지를 잡아내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과 흔들림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학 손떨림 보정 (OIS) 기능을 탑재했다.

◆얇은 컨버터블PC와 3D영상 구현 노트북

에이수스는 컨버터블PC '트랜스포머 북 Chi'도 공개했다.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를 통해 윈도 태블릿과 PC로 활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컷 메탈 하이라이트가 적용됐으며, WQH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트랜스포머 북 Chi는 다양한 사용자를 위해 3 가지 사이즈로 제공된다. 플래그십 모델 T300 Chi는 12.5 형 화면에 7.6mm 얇은 태블릿으로,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0.1 형 화면의 T100 Chi는 7.2mm의 태블릿으로,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8.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90 Chi는 무게가 750g에 불과하다.

또 에이수스N551JQ 는 인텔 리얼센 3D 카메라 옵션이 포함된 N시리즈의 새로운 노트북이다. 인텔 리얼센스는 2개의 렌즈가 특징으로 카메라로 촬영한 실물을 스캔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해 3D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노트북에는 4세대 인텔 i7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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