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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사물인터넷 시장 적극 공략"


웹OS 2.0 B2B로 확대·헬스케어 '웰니스' 적용· 홈챗 생태계 확장

[양태훈기자]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2015년형 OLED TV외 웹OS 2.0,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의 전략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특히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앞으로 자사 개방형 운영체제 '웹OS 2.0'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LG전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사물인터넷 시장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 OS 2.0은 지난해 LG전자가 선보인 웹OS의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TV 전용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의 사용패턴을 감안해 웹OS 2.0을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X)를 탑재, 기존 대비 홈 화면 로딩 시간 및 앱 화면 전화 시간 등을 2배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웹OS는 호텔 TV나 사이니지 등 우선 B2B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 향후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생체신호분석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 등과 가전 제품을 연동해 사용자의 신체건강과 생활환겨을 관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안승권 사장은 "웰니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이나 심장박동수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분석해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며 "타 브랜드 기기와의 호환성 향상을 위해 '올씬 얼라이언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올조인, 사물인터넷 글로벌 표준화 협의체인 '원엠투엠'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CES 2014'에서 선보였던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챗'도 원격 제어 기술 인증 업체 '아이콘트롤' 등과 적극 협력해 활용범위를 더욱 넓히겠다고 전했다.

홈챗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LG전자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음성 채팅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LG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소개됐다.

이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을 실시간 연동하는 연결 솔루션을 통해 구동, 사용자는 스마트워치에 목적지를 말하면 스마트카 네비게이션을 통해 날씨, 교통정보, 운전자 선호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카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기와의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선보인 플렉서블 스마트폰 G플렉스의 후속인 'G플렉스2'도 함께 공개됐다.

G플렉스2는 5.5인치 풀HD(1천920x1천80) 해상도의 플라스틱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전면은 G플렉스와 동일한 700R의 곡률이,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의 곡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모바일AP는 64비트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이 탑재,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달 국내 시장에 G플렉스2를 먼저 선보인 뒤, 향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G플렉스2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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