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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최고게임 영예 '블레이드' 어떤 게임?


하드코어 RPG 시장 개척…국내 최대 900억 원 매출 올려

[문영수기자]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는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쓴 돌풍의 주역이다.

국내 개발사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을 통해 4월 22일 국내 출시 이후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렸다.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까지 오르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갔다.

기존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은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자동사냥과 수집 위주의 모바일 RPG들이 대부분이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하드코어 RPG 시대를 개막한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레이드가 써내려간 기록들도 한결같이 놀랍다. 론칭 6개월만에 누적 매출 900억 원을 기록한 블레이드는 올해 출시된 RPG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게임이 됐다. 지난 6개월간 이용자들이 입장한 던전 횟수는 16억회에 이르며, 사냥한 보스 몬스터는 2억5천마리에 육박한다. 블레이드를 내려받은 횟수는 500만 건을 넘어섰다.

각종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4년 2분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7월 게임 방송사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이달의 G랭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1월에는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에서 포터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권위의 2014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까지 수상하며 블레이드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게임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블레이데 큰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 게임을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과 회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받은 복과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대상 수상에 따른 상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 대한민국게임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게임 시상식으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관한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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