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픈월드 신작 '스카이사가' 첫 선

[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의 한·영 합작 게임 '프로젝트V'의 실체가 드러났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월드(대표 필립 올리버)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스카이사가'(SkySaga Infinite Isles)를 17일 발표했다.

스카이사가는 드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으로 앞서 프로젝트V라 불리던 작품.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공식 발표된데 이어 오는 20일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를 통해 국내 첫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사가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게임 속 세상에서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신비롭고 강력한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광물을 캐거나 나무를 꺾고, 동물을 사냥해 식량을 확보해야 한다.

'헤리포터'와 '아서왕'으로 유명한 영국 특유의 세계관이 반영돼 국내 이용자 뿐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회사 측 설명도 이어졌다.

필립 올리버 레디언트월드 대표는 "스카이사가는 게임업계에 몸담은 지난 30년의 동안 개발한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라며 "디자인·비주얼·코드·사운드 등 다양한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서로 융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본부장은 "래디언트월드는 영국에서 다수의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검증된 개발진이며,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와 양사가 협력해 기념비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카이사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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