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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년]용감한형제 "마지막 목표, 세계적 엔터기업 만들 것"(인터뷰③)


프로듀서에서 제작자로 "브레이브 CEO로 두 번째 단추 끼웠다"

[장진리기자] 프로듀서로서 10주년을 맞이한 용감한형제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회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김사랑, 정만식 등 걸출한 배우들을 대거 영입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새로운 식구들의 합류도 계속 준비 중이다.

"그냥 재미로 한다는 생각을 대중에게 주고 싶지 않다"는 용감한형제는 "좋은 분들과 함께 가족으로 함께 열심히 하고 싶다. 저도 보탬이 되고 식구들도 회사에 보탬이 되는 화목한 분위기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며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좋은 회사라는 걸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작곡가, 프로듀서, 이제는 연예기획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용감한형제는 새로운 10년을 내다보고 있다.

"이제 프로듀서로서 용감한형제의 브랜드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다고 생각해요. 10주년이 돼서 돌아보니 작곡가나 프로듀서로는 잘 걸어온 것 같더라고요. 이제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의 경영자로서 회사가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용감한형제라는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브레이브라는 회사의 브랜드가 대한민국에 자리를 잡는 게 제 목표예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세계 시장에서 지금 대한민국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M, YG, JYP 못지 않은 회사로 만드는 게 제 꿈이거든요. 회사를 설립하고 작곡가와 프로듀서 중심 회사에서 가수를 키웠던 게 첫 번째 단추였다면 이제 두 번째 단추를 끼운 거예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브레이브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려야죠."

◆용감한형제 "제작자로서 마지막 목표, 세계적 엔터기업 만들 것

보이그룹 빅스타는 일본에서 100회 공연을 마치고 내년 1월께 국내 컴백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일본에서의 무대 경험으로 실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빅스타는 활발한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용감한형제의 비밀병기 '2015년형 서태지와 아이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5년은 제작자로서 용감한형제의 저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원년이 될 전망이다.

제작자로서 새로운 10년을 앞둔 용감한형제에게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물었다. 그러나 "어차피 목표고 꿈이니까 굉장히 크게 잡았다"는 화통한 대답이 돌아온다.

"K팝 자체가 세계 시장에 정말 많이 알려졌어요. 싸이 선배도 많이 공헌했고, 길도 많이 열어주셨죠. 대형 기획사에서 잘 열어놨으니 후배들이나 옆에 있는 중소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K팝 열풍이 앞으로 더욱 글로벌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 K팝 열풍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고 싶다는 게 개인적인 꿈이고요. 먼 훗날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은 인터스코프, 일본은 쟈니스·에이벡스 이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있잖아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대한민국에서 그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제작자로서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아주 먼 훗날 이뤄질 수도 있고, 5~60살 이전에 이뤄질 수도 있지만, 꼭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해야죠. 지켜봐 주세요."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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