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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군단, PC 못잖은 경험 모바일에 최적화"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 "어떤 모바일게임보다 완성도 높아"

[강현주기자] "PC 온라인 게임 개발의 모든 노하우를 모바일에 녹여낸 일생일대 대작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사용자 환경으로 PC게임 못지 않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3'에서 넥슨이 출품한 모바일 풀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GPG) 게임 '영웅의 군단' 개발사인 엔도어즈의 김태곤 총괄PD는 기자들과 만나 이 게임이 어떤 모바일 게임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영웅의 군단'은 판타지 세계를 정보하려는 암흑 군주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총 120여종의 다양한 영웅들을 직접 육성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 전투게임이다.

이 게임은 카드조합을 통해 영웅을 성장시키는 '영웅 고용 시스템'과 간편한 조작법,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방대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과 턴제 방식 전투의 전략성 등 엔도어즈 게임 특유의 재미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했다는 게 김 총괄 PD의 설명이다.

김 총괄PD는 '영웅의 군단'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PC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필드가 방대해도 모바일에선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도록 순간 이동, 필드 스킵 기능 등을 넣었다. 주요메뉴를 우측에 빼는 등 폰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채팅 및 '혼돈의탑'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모바일 특유의 소셜 요소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PC 게이머가 모바일에서 새로 학습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를 통해 용병을 획득하는 등의 방식을 채용했으며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조이패드 기능도 제공한다고 김 총괄PD는 설명했다.

김 총괄PD는 "4년 전 영웅의군단을 처음 개발할 때 목표는 모바일이 아닌 블록버스터급 PC 게임이었다"며 "시행착오를 거쳐 PC와 모바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나 1년 전부터 양 플랫폼 분산보다 하나에 집중해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시장에서 성공한 뒤 그 에너지를 살려 다른 플랫폼 버전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웅의 군단 PC 버전 개발 계획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괄PD는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어떤 모바일 게임보다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전엔 개발자의 '감'에 의존했다면 이젠 집단지성에 의존하는 게 합리적 전략설정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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