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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9년]EXO, 2013년 빛낸 가요계 최고 아이콘 '우뚝'


연예 관계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대세가수-라이징스타 2관왕

[장진리기자] 2013년 가요계의 키워드는 '대세' 엑소였다.

올해 가요계는 수많은 아이돌그룹이 쏟아져 나오며 '아이돌의 홍수'를 이뤘다. 하루에 한 팀이 데뷔한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수많은 남녀 아이돌그룹이 출사표를 던지며 가요계 정상에 도전했다.

이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12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EXO).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차세대 주자로 가요계에 출격한 엑소는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가요계 최고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마마(MAMA)'로 데뷔한 엑소는 무시무시한 팬덤을 끌어모으며 위력을 과시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12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엑소는 더욱 완벽해진 실력과 비주얼로 가요계를 단숨에 집어삼켰다. 12명의 인원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노래는 가요계의 판세를 완전히 뒤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이뉴스24가 창간 9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엑소는 가요 부문 2관왕을 차지하며 대세 그룹의 위력을 과시했다. 방송사 PD, 영화제작자, 매니저,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엑소는 '올해의 대세가수'와 '올해 가요계 라이징스타'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 최고의 대세가수를 묻는 질문에서 엑소는 총 110표(55%)를 받으며 2위 크레용팝(22표·11%)과 비교해 5배의 지지를 받았다. 2013년 가요계 라이징스타 부문에서도 100표(50%)로 전체 표 중 절반을 휩쓸었다. 싸이의 뒤를 이어 2014년을 빛낼 예비 월드스타 부문에서도 지드래곤(54표·27%)에 이어 40표(20%)로 2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엑소는 12년 만에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음원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음반시장은 급격하게 축소됐고, 김건모 7집과 god 4집이 발표된 지난 2001년 이후에는 10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량을 기록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그러나 엑소는 첫 정규 앨범 'XOXO(Kiss&Hug)'로 지난달 11일까지 총 91만97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엑소의 정규 앨범은 활동을 접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100만장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2013년을 빛낼 최고의 가요계 아이콘이 된 엑소가 2014년에는 어떤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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