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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W 세계 시장 점유율 2.7% "SW산업 육성 시급"


홍일표 의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SW육성책 주문

[김관용기자]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이 2.7%에 불과해 'IT강국'으로서의 명성이 퇴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2011년 소프트웨어 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9천779억 달러에 달하지만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261억달러에 불과해 점유율이 매우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홍일표 의원이 NIP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SW는 세계 시장 규모가 3천490억 달러지만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34억 달러로 점유율은 약 1%에 그쳤다. IT서비스 분야 또한 세계 시장 규모가 6천288억 달러인 반면 국내 기업 매출은 227억달러로 점유율은 3.6%에 불과했다.

반면에 지난해 국내 기업의 휴대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7%, 액정표시장치(LCD)의 점유율은 53.1%, 반도체는 13.9%, 평판 TV는 37.5%를 차지해, 하드웨어(HW) 분야의 기술 수준과 경쟁력이 SW분야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일표 의원은 "이미 IT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SW분야가 HW를 앞질렀다"며 "IT 융합기술 발전과 SW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SW 경쟁력을 높여야 IT 강국의 명성을 잇고 미래 성장동력도 갖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HW 시장 규모는 9천228억달러로 SW 시장 규모보다 551억달러 적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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