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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술의 미래를 만난다, ICON 2011 개막


게임, 차세대, 3D 입체영상, 아카데미 관련 40여개 강연 진행

[김관용기자] 게임, 차세대, 3D 영상기술, 아카데미 등 글로벌 리딩 콘텐츠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2011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2011)'가 8일 부산 벡스코(BEXCO) 에서 열렸다.

이날 키노트 강연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총괄 출신의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는 '신뢰학보, 왜 게임산업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게임산업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마크 컨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현재 제작하고 있는 '파이어폴'의 시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파이어폴은 레드5스튜디오가 '지스타 2011'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에 공개할 게임으로, MMO나 MMOFPS가 아닌 새로운 타입의 혁신적인 온라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등의 영화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마르코 리벨랜트 감독은 '시각효과의 진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던 영화의 캐릭터 골룸과 킹콩, 아바타 등의 영상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산업의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영화들도 모두 새로운 시각 효과로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FPS게임 개발자인 민리 픽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후 스페셜 세션을 통해 실제 게임에 사용된 주요 기술과 노하우를 공개했으며, 와일드 카드 컨설팅의 김윤상 대표는 '한국 소셜 게임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공식 강연 일정 외에도 개발자 등 관련 업계 담당자들이 모두 모이는 네트워킹 파티 '아이콘의 밤'과 '넥슨 그래픽 아트 갤러리 인 부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과 입체영상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으로 확신하며 미래를 위한 선진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산업의 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서의 위상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픈 날리지 쉐어 인포메이션(Open Knowledge Share Information)'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미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장으로, 게임, 차세대, 3D 입체영상, 아카데미 4개 트랙의 총 40여개 강좌로 진행된다.

부산=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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