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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 "친환경 제품은 더 비싸도 구입"


포레스터 조사, 최고 친환경 PC기업은 애플

미국 가전제품 소비자들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그린 IT 제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PC업체 중에서는 애플이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가 3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성인 중 12%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환경 친화적인 가전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에너지 절약형 기술을 사용하거나 디자인을 할 때 환경 문제를 염두에 둔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자료는 포레스터리서치가 미국 성인 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1%가 에너지 과다 사용이나 유해물질 사용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포레스터리서치가 밝혔다.

반면 이번 조사 응답자 중 47%는 환경 문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포레스터리서치는 또 이번 조사 대상자 중 17%가 애플을 가장 친환경적인 PC 업체로 꼽았다고 밝혔다. 휴렛패커드(HP)가 13%의 지지를 얻어 애플의 뒤를 이어 친환경 PC기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들어 애플, 델, HP, 소니, 도시바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린IT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레스터리서치는 앞으로는 마케팅 담당자들이나 제품 디자이너들도 친환경 기능에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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