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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친환경 경영에 10억 유로 투자한다


글로벌 생활가전 전문기업 필립스가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환경경영을 시작한다.

필립스는 26일 암스테르담에서 현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제품은 ▲에너지 소모 ▲포장 ▲위험물질 ▲중량 ▲재활용 ▲제품수명 ▲신뢰성 중 최소 하나의 항목 이상에서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번 발표는 에코비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립스 제품 뿐 아니라 생산·관리 등 회사 운영 전반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인다는 것이 그 골자다.

또 회사 운영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25%로 높이고 향후 5년간 친환경적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에 대한 투자를 10억 유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필립스의 전세계 사무실은 에너지 효율적인 조명 시스템을 갖추게 되고, 제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더욱 줄이게 된다. 또 직원 개개인이 일상 업무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독려한다.

제랄드 클라이스터리(Gerard Kleisterlee) 필립스 회장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저마다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직원 여러분, 고객, 협력사, 주주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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