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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 어린이 후원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김세진(11) 어린이를 후원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김세진 어린이가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오는 2012년까지 4년8개월 동안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4학년인 김세진 어린이는 양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는 지체 1급 장애인 수영선수. 지난 1999년 보육원에서 어머니 양모씨에게 입양된 김세진 어린이는 의족 없이 보행조차 힘들었지만, 9살 때 이미 세계 최연소 장애인으로 10km 마라톤을 완주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10살 땐 일본 오사까 성인수영대회 6위를 기록했고, 2007년엔 장애인 국가대표로 출전해 독일 세계선수권 대회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세진 어린이의 사연을 들은 하이닉스 제조본부는 지난 2005년 어머니 양씨를 강사로 초청해 도전정신에 대한 특강을 여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하이닉스는 제조본부 차원에서 소규모로 후원하던 것을 확대해 김세진 어린이가 런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때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하이닉스의 한오석 최고관리부문책임자(CAO, 상무)는 "어린 나이임에도 김세진 어린이가 보여준 불굴의 도전정신은 하이닉스 임직원에게 교훈과 감동을 안겨준 것은 물론, 배워야 할 자세로 각인됐다"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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