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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기름제거용 면' 모으기 눈길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에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름제거용 면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월드와 엠파스 등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공동대표 조신,박상준)는 이달 13일부터 최근까지 기름제거에 필요한 면류를 모아 태안으로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 홍보팀 인치범 팀장은 "흡착포 등 기름 제거용 도구가 부족한 섬에서 속옷을 이용해 기름을 닦아내고 있는 보도를 보고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자발적으로 글을 올렸다"며 "많은 직원들의 동참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공지글을 올린 싸이월드 음악사업팀 신수경 과장은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도움의 손길을 더하고 싶었다"며 "다른 기업들에서도 이런 운동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7일 오후까지 모인 수 백여 점의 옷가지들을 금주 중 휴가를 내고 봉사활동을 떠나는 직원들 편에 보낼 예정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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