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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청소년 IT교육에 사회공헌예산 50%투입


LG전자(대표 남 용)는 오는 2008년부터 자사 사회공헌활동 예산 중 50% 이상을 투입해 정보기술(IT) 중심의 청소년 교육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실행할 사회공헌활동의 비전 체계도를 최근 완성하고, 임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 이 체계도에 따르면 LG전자는 '꿈을 이루는 사랑'이란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과학교육'을 미션으로 확정했다.

LG전자는 전자정보통신 글로벌기업이란 강점을 살려 IT와 과학 중심의 청소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중 인성교육과 이동전자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초·중·고교 학생 대상의 청소년 인성교육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동전자교실, 달리는 과학교실, 주니어 과학교실, 청소년 인성교육은 LG전자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 법인별로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퀴즈 개최, 장학금 조성, 희망학교 설립·운영, PC 등 IT 제품 기증과 같은 청소년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김영기 최고인사책임자(부사장)는 "사회공헌활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회사의 성격과 사업영역 등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 교육이 가장 알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G전자 또 지역사회 협력, 저소득층 지원 등을 주요 봉사활동으로 선정했다. 올해 시범 실시한 카페테리아 방식의 프로그램 운영도 2008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회사 인트라넷에 봉사활동 내역을 올리고,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신청 내역은 해당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에 통보되고, 임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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