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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장애인 대상 컴퓨터 대회 개최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 및 작문 능력을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용인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경진대회 '삼성애니컴 페스티벌 2007'을 진행했다.

삼성애니컴 페스티벌은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 애니컴(anycom.samsunglove.co.kr)에서 준비한 시각장애인 대상 온라인 컴퓨터 경진대회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6개 맹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5명, 일반인 30명, 꿈나무 IT글짓기 대회 출전자 25명 등 모두 8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장애인 복지 ▲사회공헌 ▲일반상식 등에 관한 문항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답을 맞히는 '정보검색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의 모든 자료는 음성 텍스트로 주어지며, 참가자들은 인터넷 활용도 및 컴퓨터 기능 활용도를 평가받게 된다.

이밖에도 맹학교 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글짓기 대회'가 함께 열렸다.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호 대리(40, 시각장애 1급)는 "컴퓨터를 활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이를 검증할 만한 소통의 장이 부족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각자의 지식과 실력을 점검해봄으로써 재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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