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터넷으로 미아찾기 돕는다"…6개 기업, 경찰청과 제휴


경찰청 시스템과 연동, 제보체제 갖춰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산하 6개 인터넷기업들은 경찰청의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네오위즈게임즈,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NHN, KTH 등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9층 혁신회의실에서 이택순 경찰청장,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회장 등 각 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포털들은 경찰청이 운영중인 '앰버경보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네티즌을 통한 신속한 제보, 발견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앰버경보시스템'이 가동되면 메인화면, 메일, 메신저 하단에 실종아동의 사진 및 관련정보가 연동돼 노출된다. 클릭 한 번으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홈페이지 (www.182.go.kr)로 직접 연결되는 것.

▲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게임포털사이트인 피망(www.pmang.com)을 통하여 배너를 노출하고, ▲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자사의 메일서비스인 한메일에서 메일 서명란에 실종아동의 신상정보를 노출하며, ▲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야후메신저에서 메신저 대화창에 관련 텍스트를 노출하게 된다.

▲ SK커뮤니케이션은 네이트온(www.nate.com) 메신저에서 대화창에 실종아동의 신상정보를 노출하고, ▲ NHN은 네이버(www.naver.com) 메인페이지에 실종아동의 신상정보가 담긴 배너를 노출하며, KTH(www.paran.com)는 U2메신저를 통하여 관련 정보를 노출한다.

6개 대형 인터넷기업들이 한뜻으로 모여 공익캠페인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접수되는 실종아동, 정신지체아, 치매노인은 2006년의 경우 총 1만528명으로 이중 257명은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포털을 통해 캠페인을 펼치면 하루 약 1천만 명 이상에게 노출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기대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은 "인터넷기업들이 적지 않은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이를 사회에 환원해 공익캠페인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인터넷기업들의 특성을 살려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터넷으로 미아찾기 돕는다"…6개 기업, 경찰청과 제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