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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각지대 완전해소"...KT, 산간·오지 보급에 적극 나선다


 

"한국에 인터넷 안되는 곳이 없게 하겠다."

KT가 농어촌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해 적극 나선다.

KT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년 말까지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산간오지 등에 초고속인터넷을 100%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KT는 먼저 올해 30가구 이상 마을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고속인터넷 보급에 투입될 금액은 총 180억원으로, KT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약 5만가구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에는 20가구 이상 마을이 그 대상이 되며 역시 180억원을 투입, 3만 가구에 초고속인터넷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농어촌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 계획은 KT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며 예산편성을 마친 강원도가 그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이와 관련, 강원도와 KT는 7일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말까지 약 600개 마을에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키로 했다. 올해에는 KT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43억원을 투자, 227개 마을 2천400여 가구에 초고속인터넷이 공급될 예정이다.

5월부터 진행될 초고속인터넷 보급 사업은 일단 유선망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유선망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위성 등을 통한 별도의 구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작년 말 78%에 불과했던 강원도 농어촌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97%까지 확대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지자체의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각 지역별로 초고속인터넷 보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시킬 계획이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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