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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대덕연구단지 억대 연봉 연구원 350명


 

대덕연구단지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가운데 지난해 억대 연봉자는 350명인 것으로 집계돼 억대연봉 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5일 국회 과기정위 열린우리당 홍창선의원은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억대 연봉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212명을 비롯해 기계연구원 42명, 전기연구원 26명, 생산기술연구원 24명, 표준과학연구원 18명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원 전체 인원 6천210명의 5.6%를 차지하는 것이다.

연구원별로 억대 연봉비율은 ETRI와 기계연구원이 각각 12.7%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연구원 10.4%, 극지연구소 9.38%, 생산기술연구원 8.48%, 표준과학연구원 6.64% 순이었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470만원이었으며 최고액은 항공우주연구원(1억2천100만원)이었다.

그러나 연구원 평균연봉은 6천360만원(39.6세 기준)으로 삼성전자 직원 2004년 평균연봉 7천130만원, 서울대 정교수 2005년 평균연봉 8천759만원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창선 의원은 "각 연구소별로 최소한 상위 5%내의 연구원들은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이공계 위기와 출연연 공동화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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