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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전문인사 활용사업, 공직자 노후대책용"...김희정의원


 

한국과학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이 과학계 인사의 전문성을 살리기보다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출신인사의 노후대책으로 전락하고 있다.

4일 국회 과기정위 한나라당 김희정의원은 과학재단에 대한 국감에서 전문경력인사들의 최종경력을 기준으로 볼때 과학기술계 인사비율은 2004년 36%에서 올해에는 34%로 낮아지는 등 비과학계 인사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사업에 선정된 인사중에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출신비율이 90%를 넘고 있어 퇴직공무원들의 노후대책용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매년 중앙행정부처 출신이 전문경력인사로 초빙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사업에 선정된 과학계 출신중에서 민간기관 출신은 올해 단 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민간연구기관 및 산업체의 우수인력은 전혀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전문경력인사 초빙사업이 당초 사업을 추진했을 당시의 취지에서 이미 벗어나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인력정보 지원 등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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