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감 2005] "신보 직원 3명, 사례비 받고 보증"


 

절대적인 투명성이 요구되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 이하 신보)의 직원이 사례비를 받고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이 7일 신보 국정감사와 관련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보 직원 1명이 10개 업체로부터 732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해에도 2명의 직원이 2개 업체로부터 1천100만원의 청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부정행위로 면직된 인원이 5명이고, 최근 3년 간 징계건수는 3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이후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신보 측이 주의촉구를 지시한 것이 230여 건에 달했다"며 "국책 금융기관으로서 업무 전반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신보 측은 "비리 규모와 관계없이 투명성과 도덕성을 철저히 해야 할 기금 내에서 불미스런 일이 생긴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직원들에게 청렴성을 더욱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감 2005] "신보 직원 3명, 사례비 받고 보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