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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CID 이어 SMS도 기본서비스 편입 추진...정통부


 

발신자 번호표시(CID)에 이어 단문메시지 전송(SMS)도 기본서비스로 편입될 전망이다.

23일 정통부 국감현장에서 김희정 의원(한나라당)이 "CID나 SMS나 지금은 모두 부가 서비스인데 왜 SMS에 대해서는 정통부가 요금 지정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하고 CID에 대해서만 기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진대제 장관은 "SMS도 CID에 대한 검토 이후 기본요금에 편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희정 의원은 "오전 국감 때 장관은 SMS 가격이 30원이라고 했지만 SK텔레콤이나 KTF는 700만원 초과로 SMS를 보내면 11원을, LG텔레콤은 10원을 받는다"며 "지금도 SMS를 많이 이용하면 가격 인하를 적용받는데 왜 의원들에게 자의적으로 통계를 써서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게 증언을 했냐"고 추궁했다.

이에 앞서 김희정 의원은 "오늘 오전 진대제 장관이 CID를 기본 서비스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오후 6시에 정부 국정 브리핑 웹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자료를 보면 정통부는 '소비자단체 등에서 CID 요금의 무료화를 주장하고 있고 정통부에서도 입장을 표명한 만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나와 있다"며 CID에 대한 정통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추궁했다.

한편, 정통부에 따르면 CID의 국내 시장은 지난 2003년 3천568억원에서 2004년에는 3천85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2005년 7월 현재 2천47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SMS시장의 경우 연간 1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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