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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나노인프라시설 중복투자 심해"...홍창선의원


 

국내 나노인프라 시설의 경우 과잉 및 중복투자가 심각하고 투자 우선순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 홍창선의원(열린우리당)은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노인프라 시설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국가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2002년부터 나노종합팹센터 1기를 설치하고 2단계에 국내 수준을 고려, 특화팹 2개소를 설치토록 돼 있다.

이를위해 국내 나노기술개발 거점시설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노종합팹센터 사업이 시작돼 올해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같은 계획이 무시되고 곧바로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사업 및 지난해에는 산자부의 나노기술집적센터 3곳이 동시에 착수돼 나노인프라에 대한 과잉투자 및 기자재 중복구매 문제가 일고 있다고 제기했다.

그는 종합팹센터 및 특화팹센터와 3개 집적센터를 거의 동시에 추진해 현재 국내수준에 비해 과잉이라는 지적과 함께 각 시설의 활용도가 예상보다 낮아질 것을 우려했다.

홍 의원은 "나노관련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KAIST 나노종합팹 등에 계획대로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해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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