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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2·28 통신대란 이후 KT 설비 투자액 204억원


 

지난 2월 28일 부산, 대구, 수원, 안양 등지에서 발생했던 통화불통 현상인 소위 '2·28 통신대란' 사태 이후 KT가 204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중계교환기 신설 ▲중계교환기 신호처리 장치 증설 등에 204억원을 투자했다.

KT는 부산, 대구, 안양 지역에 중계교환기 3개 시스템을 신설해 여유설비를 확대했다는 것.

KT는 또한 통화 장애시 피해보상 기준시간이었던 10시간을 6시간으로 축소해 지난 5월 약관 변경신고를 마쳤다.

정통부 역시 재난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연재해 뿐 아니라 호폭주 등의 사회적 재난까지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자별 호폭주 사전예보제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망 관리 담당자가 참석하는 '통신망관리 전문협의체'를 9월 내 구성할 방침이다.

이들 통신망관리 전문협의체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통신망 관리 기술동향 및 정보 공유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정통부는 호폭주 등 이상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통신사업자간 신속하게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통신재난 전용 핫라인 역시 10월 안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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