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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초고소인터넷 보급률, 지역간 격차 커


 

지식정보사회의 척도인 초고속인터넷 보급의 지역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가 11일 염동연 의원(열린우리)에게 제출한 '2003년도 가구당 시도별 초고속인터넷 보급 현황'에 따르면 광역시도별 보급률에 있어 서울시가 79.4%로 1위인 반면, 전라남도는 40.6%로 최하위를 차지해 격차가 38.8%에 이르는 것으로 집게됐다.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시군구 보급률을 비교하면 격차가 더 심각한 실정이다.

1위인 서울시 중구가 114.1%, 최하위인 전라남도 신안군은 14.1%로 격차가 무려 10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상위 3개 구중 서울시 중구(114.1%), 서울시 서초구(100.4%), 서울시 강남구(91.7%)를 차지해, 땅값이 비싼 곳일 수록 초고속인터넷 보급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편중을 살펴보면 보급률 상위 20개 시군구는 서울시 7 군데, 대구시 3 군데, 대전시 2 군데, 울산시 2 군데, 경기도 2 군데, 경상남도 2 군데, 부산시 1 군데, 광주시 1 군데 등이다.

하위 20개 시군구는 전라남도 8 군데, 전라북도 5 군데, 경상북도 3 군데, 경상남도 3 군데, 충청북도 1 군데로, 수도권과 대도시는 보급이 원활한 반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농어촌 지역일수록 보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동연의원은 "지식정보사회가 진행될수록 한 사회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자와 아닌 자의 차이는 벌어질 수밖에 없는데,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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