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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촉기금으로 의원들 해외여행"...김석준의원


 

김석준 의원(한나라)은 7일 정통부 국감에서 정촉기금이 이해찬 당시 의원(현 국무총리) 등이 참여한 해외호화여행에 부당 사용됐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화촉진기금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정보화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공무원 IT연수에 사용되는 것은 타당하나, 예산집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김효석, 이한구, 원철희 의원 등과 김정원 사무관, 전길자 이대교수 등이 참가한 'IT 인력양성 최고정책결정관계자 해외연수'에 정촉기금에서 소프트웨어진흥원에 배당된 예산중 'IT 관련학과 시설장비지원 사업비' 잔액 50억원중 3억원이 전용됐다"면서 "당시 공문을 보면 이 사업의 기안자가 정보화촉진기금관련 U사 비리로 구속된 임종태 부이사관이라는 게 확인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IT 해외사업은 2001년에 3차례나 진행돼 예산이 이미 7억4천여만원이나 집행됐기 때문에 IT 관련학과 시설장비지원 사업비’ 잔액 50억원 중에서 3억원을 전용해 동일한 명목으로 위장하고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 것"이라면서 "여행의 참여자들을 볼 때 이러한 예산집행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김석준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진대제 장관에게 "늦은 감이 있지만 이해찬의원 등이 참여한 동 해외호화여행에 대한 추진경위 등 전면적 재조사 있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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