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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사이트엔 사행성 없다"...北 조복


 

북한 조선복권합영회사(이하 조복)은 2일 홈페이지(www.mybaduk.com) 게시판을 통해 "고려바둑 싸이트는 개설 당시부터 지금까지 무료로 운영하여 왔다"며 "조선바둑명수들과의 대국도 무료로 진행하여 왔다"고 밝혔다.

조복은 또 "현재도 바둑을 유료화 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조복은 그러나 "남조선의 통일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우리게 문의도 하지 않고 사행성이 있는 싸이트라고 흑백을 뒤집고 있다"며 "이렇게 사실을 뒤집어 내는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고 통일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복은 특히 "이렇게 흑백을 전도하고 나서 또 말 바꾸기를 할 수 있으므로 조선복권합영회사는 미리 공지를 올린다"며 "회사는 앞으로 시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주패 싸이트로의 이체가 아니라 직접 리용자의 구좌로 송금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한다"고 밝혔다. 모든 일을 투명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조복은 또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사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북과 남의 화합을 방해하는 옳지 못한 일"이라며 "우리는 합리적인 협의에 의하여 지금 조성된 주패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대화를 촉구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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