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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엽-강봉균-변재일-김형오-김효석, 당선


 

15일 총선 개표 결과 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3명, 한나라당 1명, 민주당 1명 등 총 5명의 IT 전문가들이 당선됐다.

열린우리당은 강봉균(전북 군산), 변재일(충북 청원), 안병엽(경기 화성) 등의 후보들이 선전 끝에 국회에 입성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형오(부산 영도) 의원이 금뱃지를 유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몰락한 민주당에서도 김효석(전남 담양·곡성) 의원은 살아남았다. 이에 따라 총 5명의 IT 전문가들이 17대 의회에 등원한다.

민주당 엄대우 후보를 제친 강봉균 당선자는 전(前)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꼽힌다. 경기 화성에서 승리한 안병엽씨 역시 정통부 장관 출신으로 한나라당의 방송인 출신 강성구 후보를 이겼다.

청원에서 당선된 변재일 후보는 정통부 차관 출신으로 한나라당 오성균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정통부 장차관 출신 3명이 총선에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경우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 성남분당갑의 허운나 전 의원, 서울 서초을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선배 한소협회장, '아버지(정대철)의 이름으로' 서울 중구에 도전장을 던진 삼성전자 출신 정호준씨 등은 쓰라린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에서는 부산 영도에서 김형오 사무총장이 승리의 기쁨을 맞봤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열린우리당 김정길 후보를 꺾었다. 그러나 이영해 한양대 정보경영공학과 교수(경기 안산 상록 을)은 '다음 기회'를 노리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몰락한 민주당에서는 김효석 의원이 열린우리당 김정범 후보를 누르며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갑), 박정일 전 삼성SDS 동경사무소장(서울 강남 갑) 등 2명은 탈락했다.

민주노동당에서 출마한 정관용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서울 마포 갑) 역시 낙선하고 말았다. 당초 이번 총선에서는 IT 전문가로 꼽히는 1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민노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 출마했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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