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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나노팹센터, 출발부터 삐걱...조한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통신위원회 조한천 의원(민주당)은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KAIS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팹센터 구축사업이 처음부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나노팹구축 사업단이 1차년도인 올해 목표했던 민간 및 정부출연금 확보률은 95%에 달하지만 이중 민간출연금은 목표액의 7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출연금은 모두 장비 구입비로 지출하고 당장 공사비 3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투자유치로는 나노팹센터 구축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의원은 현재 KAIST 전력계약 용량은 1만4천킬로와트지만 나노팹센터 전력사용 추정량은 1만2천킬로와트라고 밝히고 이에 따른 선로공사 비용만도 약 97억원에 달하는데 대책은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

따라서 조 의원은 이미 확보가 불투명한 위성랩 분담금 144억원, 선로공사비 97억원과 앞으로 추가발생할 장비구입비 10억원 등 예산확보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나노팹센터 구축사업은 1천18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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