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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올 프로젝트 중단 10건"...조재환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조재환 의원(민주당)은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정감사에서 올해 ETRI의 연구중단 과제가 1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대부분 3년 이상의 대형프로젝트 연구가 중단되면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가 연구책임자가 퇴직한다고 해서 중지된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은 공진유도 양자정보통신연구' 과제의 경우 연구책임자가 중도에 퇴직해 연구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의원은 한정된 재원을 집중투자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연구과제의 규모를 봤을 때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사장시킨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크나큰 낭비임에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과 기술환경의 변화 등으로 연구사업 수행의 필요성이 약화된 경우와 진행현황 분석을 통해 계획된 성과달성이 어려운 사업으로 전환해 제한된 자원을 최대로 활용토록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오길록 ETRI 원장은 "이같은 과제중단은 정통부의 정책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모든 과제에 대해 상대평가를 거쳐 20%가 탈락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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