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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감사 선임 잘못됐다"...이성헌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산업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기초기술연구회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국정감사에서 이성헌 의원(한나라당)은 산업기술연구회가 최근 선임한 전자통신연구원(ETRI) 감사가 과학기술계의 사기를 꺾은 잘못된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출연법 시행령에 따르면 감사의 자격에 대해 '감사는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자중에서 임명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에 선임된 김영완 감사는 감사의 자격중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국내 최고의 IT 싱크탱크인 ETRI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인물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 "ETRI 감사의 연봉은 억대이며 전용사무실은 물론 승용차, 기사, 비서 등이 딸린다"며 "정치판을 떠돌다 선거에 기여하면 이런 자리를 받는 것은 과학기술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은 "ETRI 감사는 추천한 인사중에서 가장 적합한 사람중에 선출됐다"며 "각 연구원의 상임감사 선임은 원칙적으로 선출과정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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