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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F 사장, 국감 증인 불출석 통보


 

올 정기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통신 3사 사장 가운데 표문수 SK텔레콤 사장과 남중수 KTF 사장이 국감 증인 불출석을 공식적으로 국회에 통보했다.

1일 SK텔레콤은 표 사장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업체들의 행사인 ITU텔레월드 참석과 북유럽 통신업체 텔리아소네라 및 유럽지역 통신업체 사장들과의 면담 일정 조정이 어려워 해외 출장을 위해 부득이하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지난 9월25일 일본 MBCO와의 위성DMB용 위성 공동소유 계약차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국감 증인 채택 이후 출장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해외 통신업체들과의 협의를 지속했으나 현지 CEO들의 일정 조정이 어려운데다 ITU 전시회 일정 역시 변경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국감 증인으로 나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1일 국회 과정위와 정무위에 불출석을 통보하면서 국회가 용인한다면 서영길 부사장이 국감 증인으로 참석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남중수 KTF 사장 역시 연초부터 잡혀 있던 해외IR 일정을 변경할 수 없어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9월30일 국회에 공식 불출석 입장을 전달했다.

KTF 역시 국회가 수락할 경우 조영주 부사장이 대신 증인으로 참석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반면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국감 증인 불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증인으로 참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과정위와 정무위는 각각 오는 6일과 9일 이동통신 3사 사장단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통신 시장 유효경쟁 체제와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요금에 관한 사장들의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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