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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빅.F 다소 주춤…"또 다른 변종 주의"


 

전세계 네티즌들을 강타했던 소빅.F 바이러스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9월 중순쯤 또 다른 변종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테크웹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안회사인 시맨텍은 21일 하루 동안 약 1천600건의 바이러스 신고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소빅.F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지난 20일에는 1천800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처럼 소빅.F의 감염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 활동이 종료되는 9월 10일 이후 또 다른 소빅 변종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테크놀러지의 수석 리서치 엔지니어인 크래이그 쉬머거는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소빅.F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 바이러스 활동 시한이 끝나고 나면 또 다른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빅.F 첨부 파일을 열게 되면 백도어를 통해 감염 PC로 침투하는 방식으로 전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윈도 PC만 집중 공격하는 소빅 바이러스 제작자가 스팸 발송자와 공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팸 발송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스팸을 무차별 발송하기 위해 백도어를 주로 이용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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