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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터웜' 피해 심각...신고건수만 8천건


 

블래스터웜이 출현한지 지난 12일 출현한 이래 지금까지 신고된 피해건수는 8천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변종까지 발생함으로써 사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14일 오전 7시까지 접수된 블래스터웜 신고 건수는 모두 7천927건"이라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또 "ISP마다135포트의 트래픽이 감소하고 있고 신고 건수도 두루넷과 데이콤을 제외하면 안정화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웜이 진정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안 패치 파일을 내려받지 않은 사용자가 여전이 많은데다 변종까지 등장하면서 '블래스터웜'에 대한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또 MS 윈도의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KAHT2'라는 더욱 강력한 공격코드와 변종 웜 블래스터.B(W32.BLASTER.B) 및 블래스터.C(W32.BLASTER.C)가 새로 출현, 정부와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정통부에 따르면 '블래스터웜'에 감염될 수 있는 PC는 전국에 450만대이며 이중 200만대 가량이 보안 패치 파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도 250만대가 '블래스터웜'의 사정권 안에 놓여 있는 셈이다.

한편 정통부는16일 이후 예정돼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에 대한 분산 서비스 공격은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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