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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1분기 더 좋다"


"올해 연간 두자리수 성장 목표"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IR팀장 이명진 상무는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전통적 계절적 비수기 진입속에서도 메모리 가격의 강세 지속과 마케팅 비용의 계절적 감소, 에어컨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지난해 4분기 보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의 경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의 경우 DDR3의 제품력과 40나노급 공정 조기전환을 통해 절대적 경쟁력 우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낸드도 30나노급 고용량 제품을 주축으로 모비낸드, SSD 등 차별화 제품의 전략적 운용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템LSI도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AP사업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CD의 경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말 세트 판매 호조에 따른 보유 재고 감소 및 중국 등 신흥시장의 지속성장과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LED TV확대에 따라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경쟁 우위에 있는 LED TV와 240Hz, 슬림 제품의 판매 확대에 이어 오는 4월 출시되는 3D TV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중국 등 성장시장 확대와 전략 거래선과의 협력도 강화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휴대폰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과 터치폰 등 전략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신흥시장 유통망 개선을 중점 추진해 1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TV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LED TV와 3D TV, 대형 LCD TV등 제품군 확대와 유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가전에서는 1분기 에어컨 성수기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한다.

이명진 상무는 "2010년 연간으로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 등이 예상되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 시장지배력 강화로 2009년 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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