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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가전, 전년比 손익 대폭 개선


비수기 불구 HA·AC사업 영업이익률 상승

LG전자 가전사업부가 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원가절감과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손익이 대폭 개선됐다.

LG전자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홈 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가 지난해 4분기 7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마케팅 투자가 늘었지만 원가절감 등 비용절감 노력,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동기대비 5%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매출액은 중국,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로 2조4천664억원으로 집계됐다.

AC사업본부 역시 비수기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6천19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줄었으나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4%로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소폭 호전됐다.

신흥시장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시장이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 개선 효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이에 따라 HA사업본부에서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모델 출시를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AC사업본부에서는 국내 신제품 예약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지역별 특화제품 런칭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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