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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4분기 휴대폰-TV 판매량 '최대'


휴대폰 3천390만대, TV 550만대로 500만 고지넘어

LG전자(대표 남용)가 지난 해 4분기 휴대폰 3천390만대, TV 550만대를 판매하며 분기 판매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천739억원, 영업이익 4천4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4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 영업이익이 최대치다.

특히 주력 상품인 휴대폰과 TV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휴대폰 사업은 매출 3조8천898억원, 영업이익 66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3천390만대로 전분기 3천160만대, 전년 동기 2천570만대 대비 각각 7%, 32% 늘었다.

지난 해 5월 이후 월 1천만대 판매도 계속되고 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 5조8천841억원, 영업이익 2천716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해 4분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LCD TV 판매량을 550만대까지 늘렸다. 분기 첫 5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LCD TV와 PDP TV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각각 38%, 29% 늘었다.

평판TV 판매가 늘며 사업본부 매출도 처음 5조를 돌파했다.

선진시장 판매량이 늘고 지속적 원가관리가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이어졌지만 마케팅 투자가 늘면서 지난 해 3분기 5.2%보다 소폭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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