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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4분기 6억5천300만 달러 적자 기록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4분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지출로 대량 적자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8년 12억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버라이즌은 작년에는 6억5천3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적자는 해고와 퇴직에 따른 30억 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46억5천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27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매출 증가는 올텔(Alltel)을 인수하면서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유선통신 부문은 가입자 이탈로 지난 해보다 매출이 3.9% 감소했다. 반면 이동통신 부문은 선방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22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총 9천120만명의 이용자 기반으로 미국 선두 이동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이터 매출은 지난 해보다 31% 늘어나면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버라이즌은 올해 4세대 고속모바일 서비스인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를 시작해 가입자 공략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고속 모바일 서비스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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