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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농촌 지도자 15명 방한


 

중국 조선족 농촌 지도자 15명이 대한민국의 선진 농법을 배우고, 농업 분야에서 한중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5일 방한한다.

방한단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지린성(吉林省),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등의 촌장(村長)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한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민화협 정현곤 사무처장은 "중국 조선족 사회 주요 기반은 농촌이고, 민족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꾸렸다"고 말했다.

조선족 농촌 지도자 방한 대표단은 5일 방한한 뒤, 6일~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상(韓商)대회'에 참여하고, 9일부터 15일까지 민화협이 마련한 한국 농업 현장 견학 및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선족 방한단은 특히 지리산 '두레마을', 홍성의 '오리농법' 등 한국 농촌의 새로운 농법 및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의 촌장(村長)은 우리의 이장(里長)에 해당되지만, 중국 농촌의 경우 아직 '집단 영농'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르다. 우리 이장과 달리 중국 촌장은 해당 촌의 토지에 대한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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