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노(老)공업기지 개조작업 착수

중국 정부가 동북 3성의 노(老)공업기지를 발전시킬 100가지 사업을 선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흑룡강신문이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계획위원회에서 작성한 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동북 지역의 노(老)공업기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100개 국가사업을 정식으로 비준했다. 이중 헤이룽장성이 제시한 사업은 37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항목은 이 지역의 전통적인 사업 분야였던 기계설비, 석유화학, 화학공업, 농산물가공, 의약, 자동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계획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37개 이외의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국가적 사업으로 승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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