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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민족 언론 현대화 바람


 

중국 조선민족 언론의 신문제작시스템에 현대화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 신문이 베이징의 메인톱(蒙泰)과학기술발전유한책임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메인톱 한글조판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최근 주요 조선 민족 언론 4곳이 모두 이를 채택했다.

2001년 흑룡강신문에 이어 연변일보(2002년), 길림신문(2002년), 료녕조선문보(2003년 8월) 등이 이 시스템의 도입을 모두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자와 편집진은 원고지를 버리고 컴퓨터로 기사를 작성하고, 원고를 편집하게 되었으며, 조판원도 편집된 기사들을 풍부한 글꼴과 디자인으로 다양하고 참신하게 지면을 제작하고 있다. 또 이들 4대 신문 외에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등 보도 및 출판 업체들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조선족 언론사가 엄청난 투자를 하지 않고도 기존의 설비로 큰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중국의 조선족 언론사들은 조선족 자체의 보도 출판시스템으로 기자의 취재에서 신문지면 출력에 이르기까지 완전 컴퓨터화를 실현해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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