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가수 200여명, "불법 음악사이트 퇴치하자"


 

국내 정상급 가수 200여명이 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모여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음악사용은 불법"이라면서 디지털 음원의 무단 사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는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3개 음반 관련 단체가 벅스뮤직 등 온라인음악사이트들의 불법 서비스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네티즌들의 온라인음악 사이트의 유료화에 대한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박진영, 보아, 신화, 임창정, 쥬얼리, 양동근, 이수영 등 국내 인기 정상급의 가수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승철은 "네티즌들이 음원 권리자에게 허가받고 서비스하는 합법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적극 참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국민에게 호소하는 글을 낭독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은 정부와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에서 "사전승인없이 음악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사이트들에 대한 조치와 P2P, 파일교환 서비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파일을 삭제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가수 이문세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날 행사는 가수들과 음반제작자들의 입장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가진후 45분만에 끝났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가수 200여명, "불법 음악사이트 퇴치하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