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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음악, 여전히 공짜…"유료화 맞아?"


 

"유료화된 거 맞아?"

온라인음악 상용화 첫날인 1일 일부 사이트들이 여전히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부터 전면 유료화하기로 합의한 음악 사이트는 총 9개. 이 중 일부 유료 서비스 중이던 나인포유의 아시아뮤직넷과 렛츠의 렛츠뮤직을 제외한 7개 사이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유료 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전면 유료화에 돌입한 사이트는 푸키와 송엔닷컴 등 2개에 불과했다. 다른 사이트들은 스트리밍음악 서비스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로그인화면이 뜨긴 하지만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열어뒀다.

월 3천원의 유료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온라인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따라 상용화를 개시한 업체 관계자들은 일부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유료화를 늦추고 있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료화를 개시하지 않은 업체들은 '정산시스템이 미비된 바람에 유료화 개시가 늦어졌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맥스MP3의 변준민 사장은 "결제 서버를 오전에 열었다가 다운돼 유료화 과정이 늦어졌다"면서 "한꺼번에 많은 이용자들이 접속하는 바람에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35% 가량 유료결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8시부터는 모든 이용자들이 유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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