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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매입 검토...긍정적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SKT가 SK글로벌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SKT의 현재 가격대가 투자 기회라며 적정주가 25만5천7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상황은 대외 여건 악화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글로벌의 검찰 기소에 따라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SK그룹 수사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포함한 공시를 발표했다.

SK글로벌은 SK텔레콤 지분 4.8%, 4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일 종가 14만3천원에 근거해 계산할 경우 5천771억원 정도다.

그러나 이 가운데 2%가 교환사채와 연관돼 있어 SK텔레콤이 실제로 매입할 수 있는 지분은 2.8%이며 3천4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문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한 비용은 SK텔레콤의 2003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인 1조원에서 충당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은 이전에 자사주 3%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SK글로벌 및 SK 주식회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 4.8%와 20.5%를 매각해야만 하는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고 굿모닝신한은 내다봤다.

그러나 매각이 있다 할지라도 정부나 SK그룹 모두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장내에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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