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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아시아-유럽으로 피해 확산


 

한국, 미국 등을 강타했던 인터넷 마비사태가 아시아, 유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현재 심각한 인터넷 불통 사태를 겪고 있는 곳은 미국, 한국을 비롯, 태국, 일본, 캄보디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상태를 점검하는 웹사이트들은 전세계적으로 중대한 인터넷 마비사태가 발생, 전세계적으로 최소 2만2천개의 시스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특히 구정 연휴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 인터넷 뱅킹과 인터넷 쇼핑 장애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핀란드의 통신사업자인 텔리아소네라는 핀란드, 스웨덴 외부 지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을 사용하는 서버들이 접속 불능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국내 서버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국제 서버 접속 장애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역시 갑작스런 인터넷 접속 폭주로 일부 사이트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부 대학 컴퓨터가 시간당 20만 히트가 몰리면서 보안회사들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대만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대만 최대 인터넷 사업자인 중화텔레콤은 자사 서비스가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일부 고객들의 인터넷 접속이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사는 어느 정도 고객이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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