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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정통부, 비상근무…26일 종합대책 회의


 

25일 오후 발생한 전국적 인터넷 불통 사고 이후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차관등 관련 공무원들은 상황실을 설치하고 혜화 전화국 현장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등 발빠른 사고원인과 대책 마련 작업에 나섰다.

KT 역시 분당 본사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혜화전화국과의 이원적 사고처리에 적극 나섰다.

이상철 정통부 장관은 사고발생이 확인된 직후 정통부 정보화기획실과 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30여명 규모로 긴급대응반을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장관을 중심으로 차관과 정통부 관계자들이 일제히 혜회전화국을 방문, 현장 파악을 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오전 9시 종합 회의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피해상황, 향후 대책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고의 직접 발생지인 KT 역시 종합 상황실을 마련하고 다보스 포럼 참석차 해외 출장중인 이용경 사장보고와 함께 정태원 부사장이 중심이 돼 상황 파악과 사고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사고가 DdoS 공격으로 불리는 해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보보호진흥원은 정통부와 함께 긴급대응반 운용에 참여하는 한편 KT뿐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의 사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각 IDC에 전문가를 파견, 사고 처리에 나서고 있다.

또 보안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 하우리등은 물론 코코넛 등 보안관제 업체들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과 IDC에 전문가를 파견,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편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KT에서 발생하기는 했으나 하나로통신, 데이콤, SK텔레콤등 모든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일제히 DNS서버를 특별 관리해야 연결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모든 사업자들이 정보보호진흥원과 정통부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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