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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N은 IP와 주파수 합친 통합 생태계"…알 누어 램지 BT디자인 CEO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 찾겠다"

"BT가 추진하고 있는 21CN(21Centry Network)이라는 오픈 네트워크 플랫폼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기업과 함께 통신 시장이라는 큰 생태계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자 한국에 왔다."

BT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BT디자인 최고경영자(CEO)인 알 누어 램지(Al-Noor Ramji)는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왔다. 그는 자신이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면서 "사실 올해 초에 프랑소와 바로 BT글로벌서비스 CEO가 한국에 왔다가 한국이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니 나보고 꼭 가보라 했다"며 "그 뒤 4개월이 걸려 이제야 왔다"며 웃었다.

21CN은 BT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다. BT는 21CN을 통해 분리된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 보다 빠르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CN 플랫폼은 지난 2007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구축이 완료됐다.

램지 CEO는 "21CN은 IP와 주파수를 통합하는 광대역 네트워크이자 하나의 통신 생태계라 생각할 수 있다"며 "신문을 보면 신문사와 독자, 그리고 광고주까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이를 하나의 생태계라 볼 수 있고, 21CN은 통신 시장에서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구축해놓은 개방된 플랫폼을 이용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휴대폰과 항공사를 연동해, 비행기 출발 시간에 늦는 고객이 있으면, 휴대폰에 내장된 GP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항공사는 자동으로 비행기 티켓을 다음 비행기로 변경해주는 시스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T가 구축한 21CN이라는 네트워크 플랫폼 안에 통신사와 항공사 등 여러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서로 이해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1CN은 개방된 플랫폼이고, 누구나 참여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해 램지 CEO는 "누구나 이 플랫폼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닮은 점이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모바일에 한정된 플랫폼이란 점에서 21CN과 다르다"며 "우리 역시 구글처럼 상품을 걸고 21CN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대회를 해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지 CEO는 "21CN은 일반적인 네트워크라기 보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컴퓨팅 환경이라 볼 수 있다"며 "여러 서비스가 시작할 예정이라는 말은 많이 하지만, 21CN은 이미 구축돼 있고,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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