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국가인권위 대통령 직속 방안 철회해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통령 직속 전환 방침에 대해 "인권위의 성격과 역할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며 "독립기관으로 유지하라"고 23일 촉구했다.

사제단은 "인수위의 방침은 헌법의 권력분립 원칙과 1993년 유엔총회 결의로 채택된 국가인권기구의 지위에 관한 UN 파리원칙 등 국제적 준칙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인수위는 개편 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정병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인권 블로거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