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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기획재정부 분리해야"


"통일·여성부는 존치해야"

손 대변인은 "재벌 지원 경제부처를 거대한 공룡으로 만들어준다면 빈부격차와 사회 갈등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분리하고 금융정책과 감독도 떼어내서 경제부처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와 여성가족부의 폐지에 대해서도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대변인은 "통일부를 폐지하고 국제관계 일반을 다루는 외교부로 흡수할 경우 남북관계는 한미동맹에 종속된다"며 이어 "여성가족부를 20년 전 복지부 산하 부녀국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은 국민 절반인 여성에 대한 모욕이자 성 평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손 대변인은 "국가인권위원회와 방송위원회 등 기관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장악하려는 권력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상정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1일 오전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통일부·여성부 폐지와 인권위원회·방송위원회 독립 등과 같은 민주화의 상징에 대한 무차별 공세는 대한 개편안은 역사적 성과에 대한 악감정까지 엿보인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해 제대로 된 안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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