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수위, 산업평화정착 TF 구성…노동운동 탄압?


검경·노동부 등과 공동 구성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7일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검찰과 경찰, 노동부 등 유관기관 공동으로 '산업평화정착 TF(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산업평화정착TF'가 신종 노동운동 탄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2006년 건설노조가 포항에서 82일간 장기 노사분규를 일으켜 지역경제만 5천억원 피해가 난 일이 있다"며 "노사관계만 바로 잡히면 1% 추가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추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불법 집단 폭력행위를 더 이상 방치 안 한다는 것은 이미 내려진 방침이며, 당선인께서 여러차례 강조했지만 산업평화도 가능하면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다만 공권력이 아예 손 놓고 휘둘리면 국가 사회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날 이명박 당선인은 민주노동당 심상정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내 생각보다 여론조사에서 훨씬 진보로 보는 것 같다"면서 "일하는 방식때문인가 한다.(민노당에) 건강한 진보가 돼 달라"고 말했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인수위는 '산업평화정착TF'외에 법령정비를 위한 TF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른바 '떼법'이나 '정서법'을 앞세워 법을 지키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를 시정하기 위해 법령 정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수위, 산업평화정착 TF 구성…노동운동 탄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