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당선인 일문일답] "남북정상회담, 언제든 가능하다"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면 남북관계에도 좋아"

이명박 당선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언제든지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북핵폐기나 남북에 도움되는 일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듯 "임기 중에 한번씩 하는 그런 정상회담은 형식적"이라면서 "임기 중 한번 만나는 게 아니라,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관계의 재정립에 따라 남북관계가 소홀해 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이 당선인은 "미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져서 남북관계가 소홀해 질 것이라는 등식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이제까지는 남북관계를 위해서 한미관계가 소홀하게 된 점이 있으나, 한미관계가 돈독해 지는 것이 남북관계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현정권이 지난 10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은 원론적인 수준"이라면서 "새 정부는 합의된 사항들의 타당성, 재정의 부당성, 국민적 합의 관점에서 남북 합의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당선인 일문일답] "남북정상회담, 언제든 가능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